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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아문제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식량 부족 문제에 대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를 위한 대안을 적정기술에 두고 있는데, 관계자들과 참석해서 논의를 해도 좋겠네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 (Institute for Development and Human Security: IDHS)에서 주최하는 전 세계 기아 문제와 식량 부족 문제에 관한 특강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1. 연사: Ms. Sheila Sisulu (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부총장)
연사님 프로필
WFP는 전 세계의 긴급재난 복구, 기아퇴치, 아동교육을 위해 일하고 있는 UN 산하 세계 최대의 구호단체입니다.
2. 약력: 현 WFP의 Deputy Executive Director for Hunger Solutions로 활동하실 뿐 아니라 그 외에도 Sisulu 부총장은 주미 남아공대사 등의 약 25년간의 남아공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저항운동에 긴밀히 참여하였으며 교육부의 특별 자문관 등의 다양한 국내외 정치 참여 활동을 하였습니다.
The University of Botswana Lesotho에서 학부과정을 이수하고 University of Witwatersrand에서 교육학 석사, University of Maryland와 City University of New York의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3. 주제: 전 세계 기아 문제와 식량부족 문제의 현황 및 이를 해결하기 위한 WFP의 활동
4. 참석 예정자: Sisula 부총장 외
- Mr. Haladou Salha, WFP Deputy Regional Director/Country Director of Cameroon
- Mr. Mohamed Saleheen, WFP Director, WFP Korea and Japan Relations
- Ms. Lee, Hye-ok, 한국사무소 대표
5. 일시: 2010년 4월 15일 (목) 오전 10시 - 11시
40분 강연 후 20분 질의응답
6.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 LG 컨벤션홀
7. 주최: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 (IDHS)
이화여자대학교 오시는 길
올해와 내년에 진행되는 국제회의들이 논의되면서 최근 비중있게 다뤄지는 아젠다입니다.
용어들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고 최근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남남협력을 위한 고위급행사,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
3월 24일부터 2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세계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그리고 국제기구 대표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남협력과 역량강화를 위한 고위급행사(The High Level Event on South-South Cooperation and Capacity Development)가 개최되었다. 25일 개발도상국가들의 자조노력을 논의한 보고타 회의가 종료됨에 따라, 이제 세계의 이목은 2011년 원조효과성 고위급회의 서울개최를 앞두고 있는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남남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과 2011년에 있을 원조효과성에 관한 고위급회의(HLF4, 서울 개최)를 위한 준비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보고타 회의에는 한국대표로 외교부 조현 다자외교조정관 외 8명의 정부측 대표단과 한국 시민사회를 대표해서 이태주 ODA Watch 대표와 홍지영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간사가 참가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통과된 보고타 선언문(Bogota Statement)에서는 남남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며 이를 위한 북측의 협력(삼각협력)을 촉구하고, 효과적이고 포용적인 개발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 (선언문 국문요약 참고)
하지만 남남협력/삼각협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남측 공여자들이 형성하는 또 다른 형태의 개발 불평등 관계 형성을 비롯해, 그들의 전략적·경제적 이익 추구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도 지원 과정에서 나타났다. 이에 원조 효과성을 위한 세계시민사회의 연대체인 BetterAid는 남남협력에서 평등과 상호성에 기반을 둔 지원이 되어야 하며 인권, 양성평등, 사회정의, 환경, 투명성 등에 대한 이슈들도 주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BetterAid는 보고타 선언문은 지난 2008년 아크라 회의에서 발표된 아크라행동계획(Accra Agenda for Action: AAA)의 단순한 반복일 뿐 중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논의의 진전이 보이지 않으며, 시민사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보고타 선언문을 공식적으로 지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일반적으로 남남협력에서 ‘남(South)’은 개발도상 국가를, ‘북(North)/은 선진 공여국을 뜻한다. 하지만 남북 분류의 국제적인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특별한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때에 따라 ‘남’으로도 ‘북’으로도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2009년 11월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의 정식 가입한 한국은 이제 엄연한 선진국의 대열에 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의 위치선정에 있어 모호함을 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은 2010년에는 G-20 의장국으로서, 2011년에는 ‘제 4회 원조효과성에 관한 고위급회의(HLF-4)’ 주최국으로 국제개발협력 이슈의 주도적인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남남협력/삼각협력의 국제개발의 새로운 이슈에 대해서도 한국은 남측이나 북측이냐는 논의가 아니라, 이미 타 선진 공여국의 사례를 연구하고, 한국의 비교우위를 파악하여 남남협력을 지원할 수 있는 삼각협력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제 세계는 선진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국제적인 활동을 기대주시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사회를 향한 한국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이슈에 대한 선두주자로 우뚝 서야 할 것이다.
[용어정의]
● 남남협력(South South Cooperation): 일반적으로 ‘남(South)’은 개발도상국을 의미하며, 남남협력은 선진공여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의 지원이 아니라, 개발도상국(남)에서 개발도상국(남)의 지원을 논의하는 것이다.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는 남남협력은 개발원조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시도와 논의 중 하나이다. 지난 2008년 9월 가나 아크라에서 개최된 ‘제3회 원조효과성에 관한 고위급회의(the 3rd High Level Forum on Aid Effectiveness, 이하 HLF 3)’에서 신흥공여국의 원조사회 편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에서 시작되어 구체화되었다. 현재 남남협력은 기존의 북남협력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구도로 주목받고 있다.
● 삼각협력(Triangular Cooperation): 남남협력에 대한 북측 공여국의 지원을 뜻한다. 개발도상국과 개발도상국, 선지공여국의 삼각을 이뤄 협력을 논의하는 것을 의미한다.
● BetterAid: 원조효과성 향상을 위한 세계 시민단체의 연대체로 2007년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세계사회포럼(World Social Forum)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세계 대표적인 시민단체들(ex. CIVICUS, IBON, Reality of Aid 등)이 가입되어 있다.
(참고: www.betteraid.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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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다 효과적, 포괄적인 개발 파트너십을 위해 -
(Towards effective and inclusive development partnerships)
우리는 남남협력이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파트너십의 중요한 도구라고 인식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MDGs와 새로 생겨나는 지구적 개발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라들을 지원하는 남남협력과 역량개발의 좋은 관행을 고취하고 실행할 것을 약속한다.
1. 남측 중심(A Southern-led process)
1) 남남협력은 지역적/개별국가적 특색 및 역량을 고려하고 유대의 특징을 가지는 상호혜택을 증진하는 수평적 파트너십이다. 남남협력은 북남협력의 대체(substitute)가 아닌 보완(complement)으로서 남남과 북남협력 사이의 다리역할을 한다.
2) 현재의 경제 및 사회환경은 모든 파트너들을 위한 상호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것은 개발의 모든 면에 있어서 역량을 발전시키는 열쇠이다.
3) 남주도의 이니셔티브의 하나로서 우리는 AAA회의의 19문단 14b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과정을 수립했다.
4) 남남협력은 탄력을 받고 있다. 특별히 중소득 국가가 협력에 큰 기여를 하면서 지구적 개발구조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2. Building up evidence
1) 우리는 남남협력이 원조효과성 의제를 더욱 풍부할 잠재력을 보여주는 많은 사례들을 보유하고 있다.
2) 우리가 수집한 증거들은 남남협력과 역량강화에 있어 다음의 중요한 것들을 보여준다:
(1) 파트너 국가의 적절한 환경, 정책, 제도 및 조건이 남남협력을 성공적으로 강화하는데 열쇠가 된다.
(2) 파트너십은 신뢰와 확신 그리고 존중에 기반해야 한다.
(3) 성공적인 남남협력의 경험은 개개의 맥락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졌다.
(4) 남에 기반한 전문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은 그들의 경험을 국가차원뿐 아니라 지역과 지구적 차원에서 나누어 상호학습과 역량강화를 가능하게 해야 한다.
3) 남남협력을 실현하는데 다음과 같은 도전도 발견된다:
(1) 원조효과성 원칙과 그것의 이행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2) 파트너국과 기존 공여국 사이의 보안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3) 남남협력의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수요 중심적(demand-driven) 접근과 시민사회, 의회, 민간 등의 참여를 통한 주인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4) 남남협력이 더 큰 시너지 및 혜택, 다양성, 개발협력의 효과성 등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구적 및 지역적 토대를 잘 조정해 나가야 한다.
3. 서울 그 너머를 향해(Towards Seoul and beyond): 효과적, 포용적 개발 파트너십 구축(Building effective and inclusive development partnerships)
1) 2011년 서울에서 열릴 HLF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남남협력의 효과성을 증대하여 각 국가들이 개발목표를 달성하고 지구적 개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약속한다.
2) 우리는 모든 개발 주체들이 개발역량을 발전시키는 더 넓은 안목과 수평적 학습 및 지식 공유를 통해 원조와 개발 효과성의 주요 장애들을 해결하도록 강력히 권고한다.
3) 우리는 개발에 관한 국제적 대화에 계속 참여해 총체적 개발효과성이 풍부해지도록 할 것이다.
4) 이번 논의의 주요결과를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다른 개발 주체들도 다음의 권고에 행동하기를 바란다.
(1) 남남협력에 관한 정보의 투명성과 관리를 강화한다.
(2) 정책 대화와 지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현존하는 지구적/지역적 토대를 사용/투자한다.
(3) 최고의 개발결과를 얻기 위해 삼각협력(triangular cooperation)과 역량강화를 통해 더 많이 협력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
(4) 남남협력을 지지하는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증진하는 기존의 메커니즘을 강화한다.
(5) 원조효과성 의제를 더욱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정부와 국제개발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혁신적 이니셔티브를 발휘해 상호 학습하고 지식을 경영한다.
(6) 남남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시민사회, 의회, 민간의 참여를 지원하고 그들의 비교우위를 정부와 밀접하게 조절한다.
(7) 위의 행동들이 지금과 HLF-4 사이에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에 동의하는 방법들을 확인한다.
안녕하세요. 메솟에 있는 김보라입니다.
여태 인터넷이 안되는 환경에 있다가, 제가 일하는 기관 옆에 있는 이주민 아이들 학교 사무실에서 주중에는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일과가 끝나고 머무는 숙소에서 사이트를 통해 생생한 소식을 전하면 좋겠지만, 그곳에는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해서 어쩔수없이 요렇게 미루고 있습니다. 국제개발아카데미 분들은 잘 지내시는지요? 사이트나 까페를 통해 보다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환경+저의 게으름 덕분에 아직까지는 '적응'하는데에만 시간을 보냈네요.
전 버마에 집을 두고 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버마 이주민 아이들이 머무는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게 되어서 모든 일과와 생활을 카렌 사람들과 같이 하고 있어요. 아이들로부터 조금씩 말도 배우고 있고,매일 카렌 전통음식인 개구리 고기, 닭심장, 뱀요리, 우리나라 된장,고추장과 같은 개념인 생선paste로 하루 세끼를 해결하면서 조금은 빡센 적응기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에서는 청량고추는 매운 고추 축에도 안드는것 같아요.음식이 너무 매워서 입술이 그대로 타서 증발하는 줄 알았습니다. 구아바를 소금이랑 매운 고추 가루에 찍어 먹는데, 전 왜 이렇게 맛있는 과일을 고통스럽게 먹어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더라구요.^^ 요즘은 여기 사람들처럼 왠만한 건물 주위에서는 왠만하면 거의 맨발로 다녀요.ㅋㅋㅋ
그동안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멜라 캠프에 가서 카렌족 유명한 가수도 만나보았고, 메타오 클리닉에서 열린 생일잔치, 산간 마을에 열린 카렌식 결혼식에도 가보았는데, W 에서 보았던 극한의 빈곤이나 피폐한 이주민의 삶보다는 아직까지는 웃음을 더 많이 본것같아요.아직은 이곳의 실상을 덜 보았다는 이야기겠지요...
이곳에는 정말 많은 NGO 단체, 활동가, 그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외국 기관들이 많아서 넉넉치는 않지만 어떻게 보면 오히려 한국보다 건강한 Civil Society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정부가 할일을 모두 시민단체에서 하니 보다 신속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현지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같아요. 반면에 그만큼 체계도 없고, 강력한 권한도 없어서 때로는 외부 후원자들의 입맛에 맞추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마침 다음주에 3일간 열릴 메타오 클리닉 joint donor's meeting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그곳에 가면 보다 실상을 잘 알게 될것같아요.
이곳에서 있으면서 아이들 '교육''과 관련하여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어떠한 태도가 바람직한지 여쭤보고싶어요. 예전에 유네스코 건물에서 열린 ODA 월례토크에서 한 활동가님께서 말씀하신 "커뮤니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초등교육 정도만 지원한다"고 하셔서 다른 생각을 가진 참가자들과 약간의 활발한 토론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같은 이슈가 제 머릿속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사뚤레라는 학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2년간 머물고 있는 한 영국인 청년이 있는데, 그 분이 고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재를 제가 보니 만만치가 않더라구요.일단 에세이 작문 학습을 위해 아이들에게 읽히는 책은 약 320페이지 짜리 '안네 프랑크의 일기' 원판이고 역사,지리를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는 교재도 제가 보기에도 단번에 연습문제가 풀어지지 않는 난이도가 있는 교재라 시험기간인 요즘 아이들이 공부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요.혼자 공부하기 벅차서 다른 카렌인 선생님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선생님들도 잘 모르시는지 대답을 해주지 않는데요.^^;
그래서 어제 그 교사에게 가서, "여기 아이들은 확실히 내가 지난주에 만난 다른 마을의 아이들보다는 영어를 잘한다. 당신이 영어를 정말 잘 가르치는것 같다.그런데 몇몇 아이들은 당신이 가르치는 에세이,역사 수업은 정말 어렵게 생각한다." 고 슬그머니 말해보았습니다. 그러니 그 영국인 교사는 "버마 전체에서 매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가는 아이들은 단 300명 뿐이다. 특히 이곳 아이들 부모들은 마땅한 수입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높은 경쟁에서 이겨야만 이 아이들이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갈 수 있는데, 어려워도 이렇게 가르쳐야만 도전해 볼 수 있다. 이 아이들이 대학에 가지 않고 고등학교를 졸업한다면 나중에 얻게 되는 직업은 청소부와 같은 단순 노동직에 불가하다."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을 모두 대학에 보내고 싶어하는 교사의 마음에서 그랬나봅니다.
그런데, 경력이 20년은 넘음직한 한 현지 교사의 의견은 또 다르더라구요.그 선생님은 말하길, "현실적으로 아이들의 사정상 10명 중 고작 1~2명만이 대학에 가게 될 것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들 버마에 있는 고향에 돌아가서 일을 하게 될 것인데, 조그만 마을의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싶어도 고등학교에서 한 두 과목에 Fail 기록이 있게 되면 아무도 그들을 교사로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아이들의 고향에서의 미래를 위해 조금 수준을 낮추더라도 아이들이 좋은 기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에 대해서 이미 그 선생님과 이야기를 했지만, 고집이 상당하다." 라고 했습니다.
한국사회의 기준으로 보자면 이 영국인 교사처럼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가는것을 선호할 테지만, 이 문제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면 현지 교사의 의견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국제개발'의 이슈는 인류 문화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주제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궁금한 점은 우리나라에도 난민이나 무국적 신분의 학생에게도 입학을 허용하는 학교가 있는지 혹시 아시는지요? 뛰어난 아이들의 경우 캐나다나 영국, 호주 등지에서 난민 신분의 학생에게 제공하는 특례 입학을 통해 유학을 가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있는 학교 기숙사에는 한국 드라마나 노래를 통해 한국을 좋아하게 되어서 나중에 한국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도 있어서 도와주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제 친구 라운처럼 버마족, 버마시민권이 있는 아이들은 정부 장학금을 통해 한국 대학에서 수학하는게 가능하지만 이 아이들은 경우가 달라 조금 난감한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는 있는데, 한국 학생에게도 높은 등록금을 물리는 우리나라 대학교에 많은 것을 기대하기가 쉽지가 않네요.ㅋㅋㅋ
간만에 너무 많은것을 여쭈었습니다.저에겐 정말 모든게 정말 어렵고 불가능해보이는데, 현지인 지도자들은 어떻게 이렇게 대단한 일들을 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에요.빌게이츠나, 안젤리나 졸리같이 갑부가 되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마음껏 지원하는게 차라리 쉬울것 같네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나누어 주신 김보라 씨의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열정이 가득한 청년이라는 것은 단박에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미래는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는 훨씬 밝은 편이네요…배포하신 명단을 보니 아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전체회신을 누릅니다. 한 번쯤 생각을 해 봐도 좋은 문제네요.
자원봉사를 하는 영국청년과 현지인 선생님의 두 개의 다른 답변은 개발이라는 분야의 해묵은 숙제를 다시 보는 듯 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클래스에서 이런 debate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및 보통교육을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인도네시아의 교육정책과 엘리트 교육을 집중 지원하는 인도의 교육정책을 놓고 어느 쪽이 효과적인 개발 관련 교육정책이냐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국적이 다 다르고 자신들의 국가가 아니니 일천한 배경지식을 갖고 시작한 토론이었으니 난상토론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없었습니다. 예상하시다시피…….지극히 상식적인 대답이라면 보통교육의 이념을 구현하되 엘리트 교육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결론 비슷한 것이 제 머리에 들어왔습니다. 한국의 경험은 보통교육의 보급이 국가개발의 견인차가 되었다라고 외부에서 평가를 하더군요.
(그런데 사실 그럴까요? 한국이 자랑하는 개발 경험의 견인차들이 과연 공돌이 공순이라고 비하해서 부르든 그런 사람들의 피땀으로만 이루어진 것일까요? 아니면 애국심으로 충만하고 탁월한 경제지식으로 소위 해외유학파들로 구성된 엘리트 관료들과 기업인들의 손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일까요?)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국토면적, 자원,인구, 과거 현재의 교육의 전통, 모든 수치를 비교해 봐도 딱히 어느 길을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못하겠다는 것이 학생들의 이야기였고 옳다 그르다 라고 하기 이전에 일단 한 번 해 보고 성공과 실패의 현저한 결론이 나와봐야 겨우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아시다시피 두 나라는 아시아의 잠재적인 경제대국으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점령하고 있고 NASA에서 절대다수의 과학자들을 배출하고 있고 마드라스 공대는 MIT와 아금버금하고 있죠. 9억 인구의 서민의 삶의 질이야 어떻든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엘리트에 걸 수 밖에 없는 나라일지도 모릅니다. 어느 세월에….. 그 많은 인구들에게 양질의 보통교육을 실시하는 쪽으로 희망을 걸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인도네시아가 풀뿌리 민중을 중시하는 전인적 교육이념에 충실한 나라냐고 물으신다면…. 여전히 문제가 많은 나라겠지요? 귀족이나 다름없는 계층이 존재하고 대통령도 정치인도 ‘가문의 영광’ 영화를 보는 듯한 나라인데요 뭘…. 이야기가 거창해졌지만 카렌 족 마을에서 일어나는 교육의 상황도 똑 같은 종류의 고민이라 보입니다. 저는 두 주장 다 포기할 수 없는 가치를 대변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의사와 교사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된 것은 아이들에게 꿈꾸어 볼 수 있는 미래는 그들이 가까이서 관찰할 기회가 있는 이 두 직업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내일에 대한 희망, 변화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전진할 수 있지만 그것이 없으면 저희가 지어 준 교실에서 애들은 엎어져 자고 도서관은 창고로 변하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사람은 본 것 이상을 넘어가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role model이 되어줄 선배, 어른, 모범이 존재해야 하고 그런 한 명의 hero가 미치는 영향은 결국 전체 수준을 올려놓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전 극소수의 몇 명의 경쟁에 잘 적응하는 학생을 배출하는 것이 교육 목표와 이념의 전체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이 대표적인 표본이겠지요. 소수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만들기 위해서 전체에게 끊임없이 ‘A winner takes all.’ 이라는 개똥철학을 불어넣는 것이 현실이 아니겠습니까? 아주 작은 숫자의 분자 밑에 깔리는 거대한 분모가 점점 커져가는 사회에서 내 자식이 살아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습니다. 다수의 절망과 좌절감이 어디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닐 겁니다.
패기만만한 영국청년은 더불어 같이 공부하는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없는 선생 밑에서는 이기적이기만 한 개천의 용이나 이무기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고 brain drainage를 막을 길이 없을 거라고 한 마디 충고하고 싶고요. 현지인 선생님께는 몇몇의 너무 떨어지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도 공정한 틀에서 있어야 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생 몇몇의 길을 열어주는 일은 어쩌면 생각보다 큰 투자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은 참으로 큰 차이의 문화권 속에 살아가네요…..individuality vs. community…..
그래서 전 공동체 성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모두에게 적성에 맞고 원하는 방향대로 제공될 수 있는 교육…너무 이상적입니까? 공동체성을 위해 초등교육만을 실시한다고 하신 분은 아마 평화재단의 유 실장님이셨던 것 같은데 제 기억으로는 정확히는 ‘몇몇 자질이 있는 아이들은 상급학교에 진학하고 미래 공동체의 리더로 또는 다른 모습으로 공동체에 기여하도록 하고 다른 아이들은 적성에 맞는 직업훈련이나 전문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라고 하셨죠. 전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님들이 공동체성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이해하고 받아들이신다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자기 아이가 공동체 내에 학문적인 소양이 그리 뛰어나지 못해 대학을 진학하는 것 보다 공동체에 훨씬 유익한 자동차 정비와 중장비 기술을 배우러 다니는 것을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사실 아이들은 문제가 없을 겁니다. 질투와 시기심은 인간 본성에 해당하는 것이긴 하나 아주 어릴 때부터 공동체를 경험하고 자라나면 그렇게 심하게 그걸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소아적인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될 겁니다. 모두가 서울법대를 가도록 몰아대는 것보다는 천배 만배 합리적인 판단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어릴 때 시골에서는 형님 누나들이 아버지와 함께 농사지으면서도 흔쾌히 동생들이 학교를 다니는 일을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까?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은 너무 쉽게 말하는 건가요?
저는 그래서 개천에서 나는 용도 필요하고 실개천의 미꾸라지들도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어찌 개천에 모두가 용이고 모두가 미꾸라지여야겠습니까? 너무 보수적인 아저씨들의 유사한 것 같아 저도 섬뜩합니다만…..모두가 평등한 인간이라는 당위성도 그러나 모두가 똑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현실이 공존하는 까닭에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가난한 아프리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며 글과 셈을 깨우치는 기쁨을 맛보며 그 아이들 중에는 영민한 아이가 있어 자신의 나라와 민족을 책임지는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살아가는 편입니다. 결과야 제가 죽고 난 뒤에나 볼 것 같아서….교육은 백년지대계 라 하지 않았습니까?
이만하면 첫번째 물음에 제 답을 나름대로는 열심히 써 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모르겠습니다.
아카데미 원장님께 약속한 숙제를 제출합니다.
기아대책 하경화 팀장, ODA Watch 한재광 국장, 굿네이버스 김성진 대리, 월드비전 정지선 과장 >
다양한 국제개발NGO들(굵직한 곳은 다 모였다^^)이 모여서 이번에 진행된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을 점검하고 진행하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아쉬움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당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 ODA Watch 월례토크가 가진 장점은 바로 그런 뜨거운 논의장이란 생각이 든다!
한국의 긴급구호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면 항상 나오는 질문이 있다.
1. 한국은 왜 항상 전략적으로 협력하지 못하고 각자 개별활동을 많이 하는가?
이번에도 아이티에서 전달되는 소식을 들어보면 다른 국가의 기관들은 비교적 협력적 사업이 잘 되는 것에 비해서 유독 우리 나라는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인해서 아이티 구호에 있어서도 보다 전략적인 지원이 약하다는 소식을 계속 들을 수 있었다.
왜? 이럴까? 항상 나오는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될까? 우선 원인부터 분석해보자!
ODA Watch 월례토크 때 논의된 내용은
1) 기관들의 의지 부족!
기관들에게 정말 협력과 네트워크를 하고자하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가? 아닌 것 같다!! 조직적 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외부적 환경이 강하지 않다. 따라서 각 기관에서는 말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위한 정보공유 / 직원들의 역량 개발 / 협력 프로그램의 참여 등은 논의되는 것처럼 활발하게 이루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실제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기관 리더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리더들의 의지를 움직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이러한 (효율적 활동을 위해)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대중들의 인식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2) 개인적으로 추가하자면 정부의 조직적인 지원 부족도 크게 작용한다.
NGO들은 현실적으로 모금이 진행되어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구조적인 제약요소를 출발할 때부터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다르다. 세금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명분과 정확한 사용출처만 밝히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지원현실은 어떤까? 다른 선진원조 기관들은 NGO의 지원이 보통 15%에서 많은 경우는 20%가 넘는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5%가 안된다. 현실적으로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NGO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이 가지고 있는 한계
금액 규모의 협소성도 문제이지만. 더욱 아쉬움은 지원 방식에 있다. 국제개발을 보다 효율적인 기관들을 선정해서 그 기관들의 역량을 키워줄 필요가 있지만, 정부에는 일부 기관에 집중되는 방식의 지원에 대해서 대단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시민사회의 저항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물파기 사업을 전략적으로 하는 팀엔팀에 정부의 지원이 몰렸다고 하자! 정치력이 있는 NGO들은 여러가지 인맥과 경로(정계, 언론계 등)를 통해서 지원한 정부 기구를 압박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 한계가 전문 NGO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만약 지원할 때부터 네트워크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도록 지침을 마련한다면, 선진국에서는 상식적으로 배정되어 있는 연구개발비나 인건비에 대한 제약 등 지원방식에 있어서 개선할 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내가 현재 ODA Watch 미디어 와치팀에서 연구하고 있는 긴급구호 홍보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하고 싶었다.
사진에 있는 것처럼 지나치게 자극적인 사진을 활용하면서 사상자 등을 강조하는 식으로 동정에 호소하는 방식의 홍보 모금은 이제 제발 지양되었으면 한다. 아직 한국은 여전히 1달러의 삶을 강조하면서 굶어 죽어가는 아이들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지나치게 온정에 호소하는 홍보방식은 선진국에서 지양되고 있다.
동정이 아닌 세계시민의식에 호소하는 홍보를 하자!
이처럼 개도국 지원을 동정에 호소하게 되면 우리 나라에서 살고 있는 개도국 사람들의 삶은 문화적으로 더욱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개도국에 봉사든 여행이든 나가게되는 우리의 국민들이 현지를 불쌍하니까 도와주어야하는 나라라고 인식하게 되면다면, 그들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서 교류하며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은 점점 거리가 멀어질 것이다.
불쌍하니까가 아니라 세계시민으로서 다른 국가에 처한 어려움에 대해서 책임을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 아닐까? 점차 깊어지는 세계화 속에서 우리는 서로 간의 관계 맺기를 통해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상호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질적 삶의 향상을 위해서도 다른 국가의 어려움에 반응을 해야하는 것이고, 단순히 그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은 향상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교류를 통해서 단순히 삶의 가치를 경제적 지표로만 생각하는 것을 넘어 다양성 속에서 우리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며, 보다 성숙한 세계시민의식을 통해서 우리의 삶은 격상되고 있다는 인식을 함께 공유할 필요가 있다.
보다 창의적 홍보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위에서 언급한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실제적인 홍보방식을 고민하고자 한다. 유사한 해외 사례들도 찾아보면서 대안적 홍보방식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한 ODA Watch 미디어 와치팀의 역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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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10년 3월 11일 (목) 오후 5시~7시 30분 *
* 3월 월례토크 시간이 2009년과 달리 5시부터 시작입니다. 차질 없으시기 바랍니다.
- 장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대회의실 (10층)
- 주제: 아이티 사태를 통해 바라보는 한국 민간의 긴급구호 수행체계, 문제점 및 개선 방안
전 세계를 뒤흔들어 놓았던 규모 7.3의 강진이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 두 달이 흘렀다. 삶의 대부분을 잃은 아이티 국민들의 고통도 두 달째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구조 작업은 구호를 거쳐 재건으로 전환되었지만 “아이티 재건에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고 장 막스 벨레리브 아이티 총리가 말한 것처럼 여전히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이 있다.
사건발생 3일 만인 1월 15일, 유엔은 5억 7,000만 달러에 이르는 ‘긴급 지원요청’을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였고, 국제사회 역시 해외긴급구호를 위해 발 빠른 노력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한국 정부도 공식 긴급구호단 파견, 1,200만불 지원 및 파견요원들이 헌신적으로 지원하였지만, 뒤늦은 대응과 선진국들에 비해 부족한 긴급구호 시스템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다.
아이티 긴급구호 대응은 한국의 긴급구호 시스템이 그 동안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파견절차 간소화, 민관합동 구호활동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 국내외 공조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상시적 긴급구호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2000 년대 들어 꾸준히 재난과 분쟁에 대응하는 긴급구호에 동참해온 민간에서도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월드비전, 메디피스 및 많은 NGO와 각종 종교, 사회단체들이 아이티 구호와 재건을 위한 모금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들은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과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 채로 열정만을 가지고 현지에 뛰어드는 일부 민간단체의 대응도 우려할 만하다. 많 은 NGO들이 긴급구호 전담조직을 상시 별도로 운영하며 대응하기 보다는 사태 발생 시 국제사업 담당 직원을 긴급히 투입하는 등 전문성에 기반하는 체계적인 사전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모금을 하고 긴급하게 대처하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사태 대응 초기에, 개별 단체의 대응 수준을 넘어 타 NGO들과의 정보 및 인프라 공유,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 수행 등 NGO들 간의 통합적이고 체계화된 공조 시스템의 부재한 것이 사실이다.
긴 급구호의 특징상 수십억 원 이상 누적된 모금액이 현지의 필요에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는 지에 대한 예산 집행 과정의 모니터링 시스템도 부족한 실정이다. 단체 간의 협력보다 경쟁적 활동에 치우치는 점은 길지 않은 한국 민간 긴급구호 역사의 반복적 특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제기는 2003년 이라크 전쟁,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07년 파키스탄 지진 피해 긴급구호 활동 이후 반복적으로 되어 왔으나, NGO 사회차원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과 이를 통한 역량강화는 없었다. 아이티 사태 통해, 재난 피해자를 향한 한국사회의 뜨거운 열정을 좋은 성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ODA Watch에서는 한국의 정부, 민간의 긴급구호 시스템 현실 진단 및 향후 과제에 대한 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 긴급구호 대응 방식에 대한 자아성찰과 이를 통한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론이 형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국제구호 특히 아이티 긴급구호 관련 실무자, 언론인,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아이티 사태와 한국의 긴급구호 ------------------------------------------ODA Watch 한재광 국장
구호NGO의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현황과 개선 필요점------------------------굿네이버스 김성진 대리
구호NGO의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현황과 개선 필요점------------------한국기아대책기구 하경화 팀장
의료NGO의 아이티 긴급구호 활동현황과 개선 필요점- ------------------------메디피스 양진아 팀장
민간의 긴급구호 활동 체계에 대한 제안 --------------------------------------월드비전 정지선 과장
종합토론: 한국 민간의 긴급구호 수행체계의 개선방안
질의응답
* 참가 신청 및 문의: ODA Watch 사무국 02-518-0705 , odawatch@naver.com
참가했던 지인들은 모두 좋을 결과를 얻고 온 프로그램입니다.
강추!!!
한국개발연구원 (KDI)과 아시아재단 (The Asia Foundation)은 효과적인 개도국 개발 원조사업과 관련 기관의 역량강화를 위한 『2010 국제개발협력 아시아 펠로우십』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금번 사업은 장기, 단기 연수로 각 1주일, 3개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개발협력 종사자를 다음과 같이 모집합니다.
이에 관한 지원서와 공고문을 첨부하오니 당사 웹사이트나 소식지에 개제를 부탁 드립니다.
주제
1. 개발과 여성의 역량강화
2. 지역경제발전과 경제거버넌스
접수마감: 2010년 3월 26일 (금)
담당자: 아시아재단 이경숙 수석사업부장
전화: (02) 732-2043 / 이메일: kslee@asiafound.org
국제개발협력의 페러다임 변화를 역사적 발전으로 보면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단계 : 개입주의적 개발모델
1단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 하에서 이데올로기적인 경쟁으로 진행되었던 국가 주도의 개입주의적 개발모델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모델은 국제개발원조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채무의 부담만 증가한 형태가 되었다.
2단계 : 다원화되는 거버넌스 모델
이후 진행된 2단계에서는 냉전이 해체되면서 세계경제는 새롭게 브레턴우즈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국제통화기금(IMF :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세계은행(World Bank) 등의 주도로 형성된 브레턴우즈 체제는 워싱턴 합의(Washington Consensus)로 불리는 신자유주의적 이념에 따라 구조조정과 민영화가 강조되었다. 이에 따라 개발원조도 민간기업 및 시민사회와 NGO들의 자율적 참여를 강조하는 형태로 변화했다. 이러한 페러다임은 강력한 리더십보다는 투명성과 책임성이 강조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3단계 : 공공ODA
3단계에서는 개인과 개인이 개발원조의 주최로 서게되는 공공의 공적개발원조(Public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이다. 이는 공공외교(Public Diplomacy)의 개념에서 분화된 형태로 공적개발원조를 접근하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과 미디어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원조활동의 주체가 정부에서 다양한 단체 및 조직으로 넘어갔다면 이제는 개인들이 자유롭게 연결되면서 원조활동의 주체로 부상하는 것이다. 개인과 개인이 연결되는 활동은 기존의 시민사회나 NGO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울만큼 시간적으로는 일시적이고 활동은 중첩되어 있으며, 때로는 매우 개별화되어 진행된다.
2010년 1월중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강남구청의 지원 및 협력으로(사)한국국제개발 연구소가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십> 강좌에 대해아래와 같이 알려드리므로 자녀, 학생 및 일반 시민들의 수강 신청에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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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좌 수강 신청 선착순 모집 / 무료강좌 <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 중3, 고1~고3, 고교졸업생 <재미있는 글로벌 리더십>: 대학생, 일반 시민 교육일정 : 2010. 1. 12 (화) ~ 1. 28 (목) / 3주(1주 2회 4강) 교육시간 : 화, 목 / - 14:00~16:00 (우리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 18:00~22:00 (재미있는 글로벌 리더십) 신청기간 : 2009.12.22 ~ 2010.1.11 교육장소 강남구청 롱런아카데미 다목적실(개포동 수도공고 내) 문의전화 02-2104-1686 (담당 채우공/ 강남구청) 02-734-3011 (담당 신윤아/ 한국국제개발연구소) 011-313-2317 (강명옥 대표 / 한국국제개발연구소)
* 전화가 잘 안될 때는
강명옥대표(011-313-2317) 전화에 문자로 신청(이름, 연락처, 강좌명 등) 하시면 됩니다. |
강사소개 : 국제관계, 자원봉사, 보건, 환경, 국제관계, 여성, 산업, 경제, 개발협력,언론 등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강의 진행
강좌소개
:
ㅇ 이 강좌는 어려운 국가를 돕는 대외무상원조를 담당하는 한국국제협력단(외교통상부 산하정부기관)과 강남구청의 지원 및 협력으로 개발협력프로젝트 사전조사 및 평가 전문기관인 (사)한국국제개발연구소에서 진행합니다.
ㅇ 세계화 시대에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강의를 통해 세계의 흐름과 지구촌에 대한 관심을 가짐으로써 세계시민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ㅇ 제공자료 : ①"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 (김세웅, 강명옥 공저, 2007, 도서출판 피스북)
②강의 자료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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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
세부내용 |
강사명/소속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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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강 |
세계화의 이모저모 |
강명옥 박사 (사)한국국제개발연구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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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
중국과 중국인 : 이렇게 상대하자 |
홍덕화 부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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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
한국과 세계의 환경협력 |
송동하 박사 이앤위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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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강 |
빈곤과 국제발전 |
김세웅 박사 (주)에스엠케이글로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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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
국제사회와 여성 |
조영미 박사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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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강 |
저개발국가의 산업개발전략: 한국의 개발경험 |
한충민 교수 한양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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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 |
한국의 발전과 국제개발협력 |
이해균 교수 한국기술교육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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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강 |
한국과 보건 |
강희철 교수 연세대학교 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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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강 |
동북아 국제협력관계의 현재와 미래 |
홍기준 교수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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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강 |
다문화와 미래사회 |
이태주 교수 한성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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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강 |
아프리카의 발전과 국제협력 |
이용주 대표 (사)팀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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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강 |
한국해외봉사단과 세계 |
강명옥 박사 (사)한국국제개발연구소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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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예인교회 중고등부 000 입니다. 몇 주 전에 전도특강 해 주신 것 인상깊게 들었어요. 저도 커서 하재웅 선생님처럼 해외에 나가서 어려운 나라들 돕는 게 제 비젼이거든요^___^* 그래서... 국제 개발 협력에 관해서 여쭤볼 것이 있는데... 괜찮나요??>__<
우와- 국제개발협력에 이렇게 반응을 보여주는 사람에 교회에 있었다니, 그것도 중고등부가... 정말 놀랍다!!! 그냥 단순한 답신으로는 쉽지 않겠는데, 필요하면 특강 요청을 하렴! 우선 새로운 000 전도사님과 관련 내용을 상의하고, 다른 학생도 듣고 싶어하는 학생이 있다면 장소와 시간을 확보해주렴!! 언제 내가 한 번 관련해서 특강을 해주도록 할께!! 물론 다른 학생들은 희원이처럼 관심도가 높지는 않아서 강의는 초급 수준으로 가겠지만, 강의 후 나와 대화를 하면 좀 더 효율이 높아질 듯!
관련해서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단다. http://worldfreinds.kr 특히 네 질문은 http://www.worldfriends.kr/67 이것을 활용하면 거의 대부분 답을 알 수 있을 듯. 가능하다면 겨울에 진행하는 강좌도 추천해주고 싶구나! http://www.odawatch.net/3392 보통 대학생들이 듣는 것인데, 네가 들어도 무지 좋을 것 같다! 내가 부모님이라면 보충 수업 보다도 이런것을 보낼텐데.. ^^;
- 중략 -
아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1. ODA는 크게 지원형태별로 양자간 원조와 / 다자간 원조 로 나눠진다는데...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서... 제 추측으로는 양자간 원조는 우리나라랑 도와주는 나라가 1:1로 도와주는거고
다자간 원조는 여러나라가 도와주는 건데..맞나요??
--> 네 말이 맞단다. 그래서 양자는 무상원조를 코이카(외통부 산하기관), 유상원조를 수출입은행(구체적으로 EDCF, 기획경제부 소관) 다자는 주로 국제기구들을 통해서 한단다. 많은 부분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를 비롯해서 UNDP, FAO(유엔식량농업기구), WHO 등 다양한 기구에 지원을 한단다.
2.만약 위의 1번의 제 추측이 맞다면 다자간 원조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나라끼리 모두 모여 회의를 하나요? 혹시 다자간 원조를 위한 국제적 기구가 있지는 않나요? oecd나 G20에서 하나요?
--> 다자는 앞서 설명했고, 다자간 원조만이 아니라 양자가 원조도 클 틀에서 협력을 한단다. ODCF의 소위원회 중 개발원조위원회(DAC)를 중심으로 아젠다를 만들고 협력을 한단다. 우리나라가 최근 (11월 25일) DAC에 가입해서 이슈가 되었지.
3.국제 원조에 대한 서로 다른 두 견해가 있던데... 한 쪽은 원조 지원이 오히려 최빈국의 자립을 막으므로 원조를 지원을 해 주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담비사 모요 박사님;죽은 원조)/ 그건 너무 위험한 발상이며 많은 희생자를 낳고 말 것이므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제프리삭스 교수님;빈곤의종말) 선생님께서는 어떤 의견에 찬성하세요?
---> 구지말하면 제프리삭스 교수님의 견해지만, 제프리 교수님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방식의 가진자의 원조가 아니라, 장 지글러 교수님이 얘기하는 것처럼 세계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노력들과 함께 병행하는 원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 이 부분의 설명은 길어지면 감당하기 어려움 ^^;
4.앞의 2번 질문에서 담비사 모요 박사님이 원조를 지원하지 말자고 하셨다면 분명 그 이유가 있을텐데, 그 동안 국제 원조에 무슨 폐단이 있었나요? 그리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고 가난한 나라들의 자립을 돕는 원조를 하려면 어느 점이 보완되어야 하며 어떤 게 추가되면 좋을까요?
--> 책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국제사회의 원조 현황 및 추진 전략" 제 3장 '원조의 효과성' 부분을 보면 자세히 나와 있단다. 나도 할 얘기 많지만... ^^;;
5.제가 ODA의 무상 원조 사업의 7대 전략적 지원 분야 중에서 행정제도, 농촌개발, 환경 및 여성에 관심이 많아요.
혹시 이것들 중에 직접 일 해보신 사례담(?)이 있으시다면 말해주세요^^선생님 입담 좋잖아욧!><
--> 이 부분도 내용이 커서 다른 부분을 설명하면서 함께 연결해서 나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결론은 한국형 원조 철학에 대한 부분과 연관해서 설명을 해야할 것 같고... 그냥 내가 몽골에서 농업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는 이런 어려움이 있었고, 결과는 이랬고 향후 과제는 이랬다하는 등의 설명은 의미가 약할 것 같아서...
6.최빈국에 대한 지원책, 각종 원조등이 꼭 잘 사는 나라에서만 이루어져야 하는지... 가난한 나라끼리 서로 돕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서로들끼리 뭉치기보다는 싸우는(?)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서로 뭉치면 개발도 빨리 될 것 같은데, 서로 잘 화합하기 위한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 최근에 국제원조의 화두이기도 하단다. 선진국들의 직접 지원을 하기 보다는 개도국이 개도국을 통해서 지원하는 방식이 새로운 모델로 많이 개발되고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들의 역량개발인데, 그런 사람들의 연수(교육) 사업을 선진국이 아니라 주변국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례가 가장 보편적이야. 물론 원조가 가진 다양한 국제 정치적 함의 때문에 아직 우리나라는 거의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방식이기도하고...
7.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남아메리카 이렇게 다른 대륙들에게 똑같은 지원으로 효과를 보려고 하는 건 무리인 것 같아요. 각 대륙별로 어떤 방법의 지원책이 효과적인가요?
--> 대륙별이 아니라 국가 단위로 하고 있단다. 앞서 예기한 "원조의 효과성" 파트에 자세히 나와 있단다. 최근에는 개도국의 주인의식(Ownership)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여서 모든 나라가 각자의 국가 개발전략을 가지고 있고, 그에 맞춰서 선진국들이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변화했단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북한도 이러한 원조를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관련해서 한국에서도 상당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단다!!
8.좋은 책 추천해주세요.(빈곤의 종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국제사회의 원조현황 및 추진전략, heal the world 빼고요^^ )
가?”에 이은 적정기술 연재 시리즈의 마지막 기사입니다.(편집자주)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의 현장: 도전과 발전가능성
우리가 원하는 발전은 어떤 것일까? 우리가 화석연료에 의존한 에너지 소비 경로를 밟았다고 해서 그것만이 정해진 길은 아니다. 한국이 자국의 실리를 위해 몽골에 연탄을 지원하는 동안, 다른 곳에서는 온실가스도 배출하지 않으며,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지원하고 있었다. 이번 호에서는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이 만나는 지점을 살펴보고, 새로운 도전과 발전 가능성을 살펴본다.
첫번째 현장; 호주 대안기술협회의 동티모르 프로젝트
호주 대안기술협회Alternative Technology
Association(ATA)는 지속가능기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호주의 환경조직으로, 자연재료를 이용한 건축, 에너지보존,
자연자원의 사용 감축 및 재활용, 적정기술 등을 다루는 단체이다. 이 단체의 국제프로젝트그룹(International Projects
Group)은 동남아시아, 태평양 연안의 저소득 지역에서 그들에게 적합한 기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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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참여의
역할 사업을 시작하기 전, 대안기술협회(ATA)에서는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사회, 지리, 경제 정보들을 습득했다. 이를 위해 지도 그리기와 같은 실질적인 주민참여방식이 사용되었고, 실제로
지역주민들이 생각하는 우리 동네의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 마을 사람들의 주요 동선은 어떠한지, 태양열 발전기의 충전소는 어디에 설치하면 좋을지
등의 정보들이 이 과정을 통해 조사되었다. ↗ (상) 가정 조명 설치, (하) Covalima Health Clinic의 태양열집열판
한편 향후 설치될 태양열 발전기의 사용비용 책정을 위한 실태
파악도 이루어졌다. 직업이나 소득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 마을에서는 가구당 매월 1-5달러를 조명비에 지출하고 있었고, 이러한 부담으로 인해 주
2-3회밖에 조명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충전기를 월 5회 가량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1회당 20센트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하여, 각 가정당 월 1달러를 충전기 사용비로 지불하는 것에 합의를 할 수 있었다.
■ 기기가 아닌 기술의 이전
기존 국제개발협력의 기술 이전 사업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가지고 있었다면, 여기에서만큼은 안심해도 될 것 같다. 대안기술협회(ATA)에서는 직업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태양열 설치 및 디자인교육을 실시했고, 재생가능에너지 기술과 지식을 이전하는 동시에 재생가능에너지의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교육하는 것에 주력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Suai 커뮤니티 센터는 06-07 프로젝트 당시에는 교육을 받고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 머물렀지만, 07-08년에는 2개의 프로젝트 설치를 직접 담당할 수 있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각 가정의 태양열 설비와 마을 공동의 충전소 관리를 직접 맡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 Besilau 커뮤니티 센터에 위치한 충전소를 담당할 관리자 2명과, 전체 7개 지역을 담당할 5명의 커뮤니티 기술 보조원이 선정되었고, 대안기술협회(ATA)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좌) 배터리 충전소에서 지역기술자들을 교육하는 모습 (우) 및 직업교육현장
■ 시사점환경단체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Besilau 사업은 참여형 발전의 여러 방법들이 도입되었고, 의사결정과정에 주민참여 및 주민의 주체화가 활성화되어 있었다. 마을의 원로들을 통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은 이 프로젝트가 단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던 계기로 작용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기술, 재생가능기술, 적정기술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환경단체의 프로젝트답게, 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그들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을 주민 참여적 방식으로 이전한 협력사업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통합적 관점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회성 프로젝트(Stand-alone project)가 매년 반복된다는 점, 특정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학교, 병원, 지역센터 등의 에너지 공급 개선에 주력할 뿐 포괄적인 삶의 질이나 빈곤 개선에는 다소 취약하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는 적정기술 관련 영역에서만 협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전 자체에 대한 고민, 삶의 방식을 개선하는 큰 틀에까지 접근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업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Village Lighting Scheme에서 교육, 여성, 빈곤퇴치 등이 통합적으로 실행되는 Integrated Village Development Scheme으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번째 현장; 한국 에너지정치센터의 대안 찾기
에너지정치센터(에정센터)는 2008년에 발족한 단체로,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착한 에너지’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피해 사이에
존재하는 불평등 속에서 기후정의(climate justice)1) 를 실현하고, 정의로운 전환2)을 위한 실천활동을 하고 있다. 에너지정치센터는 현재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이 모여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오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민중들을 위해, 기후변화로부터의 자유와 삶의 질 향상,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한다. 현재 라오스 북서부 싸이냐부리 지역의 반싸멛(싸멛 마을)에 있는 중학교에 자전거 발전기를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18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이 학교에는 매일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가 있지만, 물도, 에너지도, 조명시설도 없는 실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에너지정치센터의 이진우 정책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의 내용은 인터뷰를 기초로 작성되었다.
■ 지속가능한 발전
자전거 발전기와 소형 풍력 발전기를 통해 빛을, 태양열 조리기를 통해 열을 얻음으로써 동남아시아 시골마을에 재생가능에너지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그 기술을 배워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한다. 라오스 지역 사람들 역시, 단지 원조로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 진정한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다.
또한
공정여행을 통해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공정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그 지역에 직접 자전거 발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와 가스를 깔아주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것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게 할 뿐만 아니라, 재생가능에너지원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할 수 있다.
■
주민들의 주인의식 향상
앞으로 간이식 태양열 조리기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1노조 1마을 운동 같이 한국의 노동조합과 라오스 마을을 연계하는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품을 수리할 수도 있고 노조의 사회적 책임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시사점
동남아시아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동남아시아의 주민들은 우리나라나 선진국 사람들이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잦은 태풍, 그리고 삼림 파괴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살아간다. 따라서 기후변화의 피해를 보고 있는 동남아 개도국에게 재생가능에너지원을 보급하여 국제적 불평등을 해소함으로써,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가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과 주민들의 주인의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참여형 발전이 이루어지는데 기여한다. 기후변화는 빈곤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기후변화 시대에 있어서 기후문제와 개발문제를 엮어서 함께 풀어나가는 자세가 요구된다. 과연 기후변화 시대에 적절한 개발은 무엇인가. 이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질문이다.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도전, 발전가능성
협동조합이나 공정무역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듯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기존의 다른 운동부문에서 얻을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차원의 운동들을 개발협력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마을 만들기와 지역통화운동에서부터 적정기술과 공정무역까지, 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역 수준의 운동들이야말로 우리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지점일 것이다.
Besilau 사업은 개발단체가 아닌 환경단체에서 진행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NGO연대를 통해 보다 광의의 개발협력사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의 개발단체가 수행하던 원조사업만으로는 개도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효과성을 이루기는 어렵다. 환경과, 여성, 인권과 같이 삶의 여러 단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와의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 즉 원조에서 개발로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ODA Watch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정치센터 이진우 정책실장은 국제개발협력단체와 다른 시민사회단체들과의 연대를 촉구했다. 그동안 연대가 부족했던 것은 상호간의 의지 부족일 수도, 혹은 단지 서로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을 수도 있다. 우리는 각기 다른 단체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서부터 대안으로서의 국제개발협력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
* 공동작성 : ODA Watch Policy Review Team
- 하재웅, jj755@hanmail.net / ODA Watch
NP - 박효진, hyojin.pak@gmail.com / ODA Watch 청년단원 4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기후정의(climate justice)'란 개념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책임과 기후변화의 피해 사이에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선진국들이 많은 이산화탄소를 뿜어낸 피해가 정작 제 3세계 국가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제 3세계에 대한 파괴 양상이 기후변화와 많은
연관이 있으므로, 사회 구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운동을 뜻하기도 한다. 2) ‘정의로운 전환’이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과정의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부당하게 전가되어서는 안 되며 정의롭게 배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오연주, yeonjoozoz@hotmail.com / ODA Watch 청년단원
5기
<자료 및 그림
출처>
Alternative
Technology Association 웹사이트 (http://www.ata.org.au)
ATA 2007 Project
Report
ATA Village
Lighting Scheme Status Report
에너지 정치센터 홈페이지(http://www.enerpol.net)
참고 하시길
- 다 음 -
* 강의일시: 2009년 12월 4일(금) 오후 4시~5시
* 장소: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 418호
* 강의주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의 성장 경로 및 준비방안-KOICA 해외봉사단원 사례
*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뽀개기
1. 삶의 가치(철학)에 대한 고민
왜 국제개발협력활동가가 되려고 하려는가? 좋은 직업? 착한 직업? 다양한 해외 출장?
2.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준비되기.
어학연수를 거처 유학은 필수? 어디에서 인턴십을 하면 좋을까?
해외봉사 헐~ 2년이나? 1년짜리라도 갈까?
3. 4학년이 갖게 되는 고민.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과 취업(혹은 활동)을 하는 것 사이에서?
현장 ⇒ 이론 or 이론 ⇒ 현장
4.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는 좁은 문이다.
좁은 문턱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현실과 이상 사이 ^^;;
* 해외봉사활동 유형
▶ 기간에 따른 해외봉사활동
단기(한 달 이내) vs 중장기(4개월에서 2년)
▶ 기관에 따른 활동(단기)
ㆍ 대학 : 홍익대의 경우 2007년에 360명 파견. 대학사회봉사협의회를 통해 3,300여명.
ㆍ 정부(공공기관) : 2007년 약 1,700명 파견.
ㆍ 국제개발NGO(월드비전, 굿네이버스, 국제기아대책기구, 코피언) : 약 4,300명
ㆍ 기업 : Happy Move 글로벌청년봉사단(현대기아), SKT Sunny, 동북아대장정(교보)
ㆍ 종교단체(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 통계가 안 됨.
* 해외봉사활동 정보
단기 해외봉사활동정보
http://cafe.naver.com/athensga http://cafe.daum.net/unitednations http://www.mizy.net/
장기 해외봉사활동정보
http://cafe.naver.com/youngda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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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장기 해외봉사활동 파견 정보
1.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
http://www.koica.go.kr, http://joinkov.koica.go.kr
크게 군대 대신에 가는 국제협력봉사요원과 일반 봉사단 파견이 있다.
주로 2년 동안 40여개의 개발도상국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채류와 관련된 모든 비용및 서류는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파견 분야는 교육, 기술협력, 지역개발 등 다양하다.
2. NGO 해외봉사단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을 통해서 각 국제개발협력 NGO 기관에 파견되는 프로그램으로 활동기간은 일반적으로 1년이다. 모집 및 선발은 각 국제개발협력 NGO들을 통해서 진행되므로 각 개별 단체들의 공지를 통해서 확인해야한다. 파견 기관으로는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구촌공생회 등이 있다.
3.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교육기술과학부) 중기봉사단
http://kucss.kcue.or.kr
2009년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으로 5개월 정도 개발도상국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4. 개도국 과학기술지원단 (TPC : Techno Peace Corps, 교육과학기술부)
www.kicos.or.kr, 온라인 접수 www.kicos.or.kr/tpc
이공계 우수 인력을 개도국에 파견해서 현지 과학기술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통 1년 정도 활동을 하게 된다.
5. 한민족정보화지원단 중기 봉사단
http://www.kado.or.kr/kiv
주로 중국과 CIS 한민족 거주 국가에 파견되며, 현지에서 정보화교육과 한국문화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약 3개월 정도 파견되며 2인 1팀으로 구성되어 파견된다.
6. KB국민은행-YMCA 라온아띠 대학생 해외봉사단
http://www.raonatti.org
주로 아시아에서 활동하며, 소규모 팀으로 구성되어 약 6개월간 현지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7. 코피온 해외봉사단
http://www.copion.or.kr/
평균 6개월 정도 현지 NGO기관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sheila_sisulu.pdf
아시아개발협력_펠로우십_공고-2010_(장기단.doc
연구모임 발제_하재웅.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