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대교문고 아이파크점 강연장에서 진행된 적정기술 아카데미 2기 수료식 워트샵 모습>


일부 발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http://oai.kr/kpJ

한밭대학교 적정기술 연구소와 적정기술 포럼에서 진행되는 적정기술 아카데미를 2회 수료생을 배출했다. 
매 기수마다 'ODA와 적정기술' 강의를 맡았는데, 이번 기수에는 대전 워크샵 일정이 잡혀서 강의는 따로 못하고 수료식에 참석해서 워크샵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도 아카데미가 진행되면서 준비한 4개 조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각 조별로 색깔을 명확히해서 디자이너 혹은 공학자 중심 등 각각의 특징이 있었다. 

1조 아프리카 부룬디를 위한 비료제작 

열악한 환경을 고려한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고민을 했고, 그 중 많이 열악한 부룬디를 중심으로 한 적정기술활용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열악한 화장실 시설로 어려움을 격고 있고, 쌀농사를 많이 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해서 인분을 활용한 비료제작을 모델링화했다. 
  그 참고 자료로 제킨 홉킨스(미국인)의 인분 핸드북과 샤샤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참고했다고 한다. 


효과로는 위생환경개선, 사용동기 부여 등을 고려했고, 운영 기관은 '(가칭)부룬디 농협'으로 설정해서 운영방안을 고민했다. 부룬디 농협에서는 인분 수집,  인분퇴비화.  인분 비료판매. 잉여농작물 매입 등을 추진하면서 10명당 1개의 화장실을 기준으로 설치를 고려하고 있었다. 


퇴비에서 중요한 것은 수분 조절인데, 부룬디에서 인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화적 고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하던 질산 비료 혹은 화학비료보다 경쟁력도 있고 활용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2조.  Slow Adopter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르 자르딤 그라마초지역 사람들을 위한 쓰레기 아트 작업
 

조에 디자이너들이 많았던 특징으로 지구 최대의 쓰레기 지역이라고 하는 브라질의 자르딤 그라마초 지역의 예술 작업을 중심으로 기획을 했었다.   

 탐스에서의 사례처럼 신발을 하나 사면 개도국에 신발 하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쓰레기 가져와서 모은 쓰레기로 무언가를 만드는 워크샵을 고려하고 있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요 내용으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운영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이는 정보소통을 통해서 함께 재활용 예술 품을 만들어내는 컨셉이었다. 


3조. 네팔에서 진행하는 발판 발전기 

네팔에서는 건기시 전기 부족의 문제가 심각하고 또한 위생 문제,  에이즈, 결핵 등이 심각한 지역이라 고려했다고 한다. 그래서 압전소자를 이용한 발판 발전기 모델을 구상했다고한다. 우선 모델로 킥스타트의 사례를 많이 참고했고, 실제 모델 만드는 작업을 진행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성과물은 완성을 못했다고해서 아쉬워했었다.  


4조 방글라데시 긴급구호를 위한 임시거주처 만들기 


방글라데시는 정기적으로 재해 발생이 되고 있었다. 기존 구호 텐트의 문제점을 보안하고 물 부족문제를 보안하기 위해서 Dew Collector라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산악지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Dew Collector
하루에 많으면 30리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추위을 보안하기 위해서 알루미늄 호일을 활용했고, 커뮤니티 텐트를 구상해서 10인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집단 텐츠 체제를 고려했다. 새로 생산을 하기보다는  FogQuest라는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였고, 180불이라는 비교적 비싼 가격이지만 보다 좋은 효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저작자 표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동 | 대교문고용산아이파크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세계개척자


인간이 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도구로서의 적정기술


하재웅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 편집위원

인류의 문명은 과학기술과 함께 발전을 해왔다. 인간을 보다 인간답게 살기위한 도구로서의 과학기술은 어느 순간 균형을 잃어버리고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도구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사회 이후 가져온 인간의 피폐화가 이를 증명하고 있으며, 과도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첨단과학의 발전은 세대간에 그리고 지역간의 심각한 격차를 보이면서 다시 발전의 페러다임에 대한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1세기 가장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테러와 환경에 대한 이슈이다. 테러와 환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근본적 처방은 과학기술이 균형을 찾아 인간을 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도구서로서의 역할까지만 하게 되는 것에서 찾을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균형점을 찾는 노력은 1973 영국의 경제학자 슈마허(E. F. Schumacher)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적정기술이란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그렇게 발전되기 시작은 적정기술은 과학기술이 가져온 부작용들에 실제적인 처방을 내리고 있다. 테러의 문제를 우선 빈곤퇴치를 중심으로 풀어보려는 인류의 노력은 적정기술을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고, 환경의 문제를 우선 에너지를 중심으로 풀어보려는 인류의 노력은 적정기술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해 주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게 되었다


 
과학기술의 혜택을 늦게 탓일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인류의 문제에 동참하게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한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 대한민국은 이제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나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치에까지 서게 되었다. 이제는 어디에 줄을 서느냐가 아니라 우리의 입장을 말하고 우리의 뒤에 서서 함께 행동하게 국가들까지 설득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다. 2010 11월에는 G20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있었으며, 2011 11월에는 부산에서 세계개발원조총회(Fourth High Level Forum on Aid Effectiveness ; HLF-4) 개최된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효과적인 ODA사업의 추진을 위해서 적정기술에 대한 검토가 국내에서도 진행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있다. 대한민국이 주장하는보다 넓은 개발협력(aid and beyond)‘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적인 실행들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다. 6 파리선언에서 주창되었던 보다 현지화 되고(Ownership), 보다 협력(Harmonization, Alignment, mutual accountability)적이면서도 객관적 평가(Managing for results) 가능해지는 원조를 넘어 새로운 페러다임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해 본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한국국제협력단 본관2층 강연장에서 진행된 PPP사업 설명회>
 

적정기술과 관련된 활동들 때문에 2011년 한국국제협력단의 PPP사업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국제협력단의 PPP사업이 올해는 처음으로 공모형태로 진행됩니다. 



공공-민간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은

ODA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연구소, 대학, 재단 등 비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원조사업의 한 부분입니다. PPP사업은 세계적으로도 표준화된 것은 없고, 진행하는 공여국들마다 다소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내에 본부를 두고 대표자가 한국인이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0년 PPP사업은 5개의 기업에서 

재외 공관과의 협력으로 5개 기업을 선정해서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기업 주임으로 삼성전자, KT, 포스코, 대구도시가스 등 총 5개 기업이 선정되어 12억의 예산이 지원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PPP사업 예산은 

2011년은 처음 공모형태로 진행되는 PPP사업으로 예산 규모는 40억으로 기업당 최대 5억까지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업은 작은 프로젝트보다는 비교적 중형 정도의 프로젝트로 가능하면 1억원 이하는 신청하지 말아달라는 주최측의 설명도 있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20분 정도의 사업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었고, 대략 40분 정도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너무 많은 인원이 참석해(대략 100명 이상) 장소를 변경해야했고, 기업측 관계자보다는 NGO들의 참여가 많았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2010년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대부분의 사업이 기업과 NGO의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서 콘소시움 형태에 대한 질문과 그에 따른 역할이 질문에서 제일 많았습니다.  

ODA에 기업을 본격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국내에서도 새로운 시도입니다. PPP사업의 논의는 벌써 몇 년 전부터 이루어졌는데, 실행은 이제서야 진행되는군요~ 업계에서는 국내의 기업들 중에서 PPP의 취지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될까?를 비롯해서 여전히 브랜드 있는 대기업 중심으로 ODA사업이 가려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우려의목소리도 있네요! 아무튼 ODA의 큰 흐름 속에서 PPP사업의 진행은 제가 볼 때 오히려 너무 더디 진행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여전히 대다수 사회적 기업들은 관련 내용을 모를텐데, 좀 더 관련 내용의 홍보와 소통이 있으면 보다 사업의 효과성이 커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가져봅니다. 



아래는 질문의 약식으로 메모해 본 것입니다. 
 

---------------------------------------------------------------------------------

위스타트 담당자, 국제옥수수재단 담당자

   다자간 협력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여러 개의 기관과 여러 개의 국가 협력도 가능한지요?  

   

답변) 사업의 효과성 측면에서 사업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보다는 한 개 혹은 두 개 국가로 사업을 국한하고 진행하시는 것이 사업 선정에 유리할 것입니다. 


국제개발연구소(KDS)  - 모잡비크 농업사업 진행 중 -  

  국내 기업으로 국한할 필요가 있을까? 추가 펀딩을 위해서라도 국내 기업으로 제한하는 것을 수정할 수는 없는지?
 

DAC(개발원조위원회)에서도 ODA사업 예산으로 민간기업을 지원하는 것(영리사업)이 맞는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습니다. PPP사업은 아직 세계적 가이드라인이 아직 없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의 경우 기업 지원도 많은 편입니다. 우선은 국내 기업으로 국한해서 진행하고 (ODA는 여러 이해관계 기관들의 협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므로) 향후 추위를 볼 예정입니다.  


코피온 

  지원대상국가의 제한이 있는지?  기업은 시장성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해서 아무래도 최빈국보다는 신흥개발국가의 CSR이 많은 편인데, 인도나 태국은 사업 신청이 가능한지? 그리고 이미 기업과 NGO가 협의해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도 신청이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국가제한은 없으나, 인도나 태국은 협력사업이 없거나 줄여가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코이카 사무소 있는 지역으로 하거나 아프리카 최빈국을 중심으로 하면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사업과 변형 확대 지원도 가능합니다. 기존 사업에 대한 점증이 있으므로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트하트재단 

 다자간협력의 경우 각 기관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사업계획서의 작성 주최는? 해외 사업의 경험이 없는 기업도 가능한지요? 
 

 기업이 펀딩만하는 사업은 지양합니다.  기업의 참여와 노하우가 현지에 파급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예정입니다. 사업은 콘소시엄을 맺더라도 기업의 이름으로 제출해야합니다.  양자간 협력사업으로 제출해야하고, 현지 사업 경험이 없어도 사업신청은 가능합니다. 


헤비타트

  NGO가 사업을 하고 기업이 동참하는 경우가 가능하지요? 사업의 모든 주최가 기업이 되어야하는 것인지요? 

 단년도 사업인데, 다년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으신지요?  


NGO는 주최로 들어올 수 없습니다. 현재 PPP사업의 로드맵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다년도 사업은 추후 고려하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작자 표시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 한국국제협력단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세계개척자
<사진 출처 : http://www.goodneighbors.kr >

작년부터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이란 이름으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국제개발협력활동가들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랫만에 모임 일정이 잡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orldfriends.kr/136  을 참고. 

이달 2월 16일 양재역에서 8명 정도 모여서 함께 관심분야와 다음 연구 주제를 잡았습니다.  

모임은 지역적 특징 때문인지 코이카 분들이 많은 모임이었습니다. (인증샷이 없는게 아쉽네요^^;) 


논의는 적정기술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적정기술 = 과학기술 + 경영(운영) + 국제개발협력(현지) 


모인 분들의 관심영역은 에너지와 관련된 적정기술이 많았는데, 이날 논의는 주로 적정기술의 운영에 있어서 세부적인 사항들이었습니다. 기술자들은 자신이 가진 기술이 최고라는 생각에만 빠져서 상용화와 마켓팅에 실패하는 경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마케팅(홍보를 비롯한)과 펀드의 조성에 대한 이야기로 발전했습니다. 논의를 보다 발전 시키기 위해서 모임 일정을 잡아 보았습니다. 


---------------  모임 공지 --------------


 * 일시 : 3월 5일(토) 저녁 6시 


* 장소 : 굿네이버스 지하 회의실.  숙대입구역 10번 출구 





* 내용(예정) : 

            1. 굿네이버스 적정기술사업의 펀드 운영과 현장 적용 사례 (윤석원 굿네이버스)   

            2. 적정기술 펀드 적용 방식 (이미경 KOICA연구원)

            3. 적정기술의 현장 적용의 매뉴얼 (최보경 유학예정) 


* 회비 : 김밥 및 음료 제공에 따른 자원하는 금액. 

*참가신청 : 우선 모임은 현장 실무경험이 있는 분들로만 제안해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younstory@gmail.com 으로 신청문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임은 발제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발제에 국한되기 보다는 참가자들이 편하게 생각을 나누는 연구모임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참고 자료는 SK사회적 기업 운영과 관련된 내용과 다른 하나는 굿네이버스 운영 사례인데, 굿네이버스는 기존의 관계자들만 공유가 되었습니다.           




P.S  적정기술 관련 자료 공유 
녹색연합 홈페이지 http://www.greenkorea.org/ 에 가시면
'자료창고'에 <에너지자립마을을 위한 지침서>가 올려져 있습니다. 파일이 커서 바로 공유가 어려운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적정기술에 많은 투자를 했던 2010년 

오랫동안 준비를 했던 적정기술 도서가 지난 주에 드디어 나왔다. 올 한해 여러가지 일들을 진행했지만, 가장 비중 있었던 것이 바로 '적정기술' 프로젝트이다. 적정기술을 위한 포럼(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http://worldfriends.kr/136 )을 만들고, 적정기술 연구작업을 하기 위해서 제안서 작업을 해서 결국 연구보고서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프로젝트가 바로 이번 적정기술 출간 프로젝트이다. 


적정기술의 개념과 전망

중간기술, 적정기술, 대안기술 등의 용어로 사용되는데 점차 적정기술이란 용어로 통일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을 비롯한 과학기술은 경제력이 있는 상위 10%를 위해서 사용된다. 그러나 현재는 전세계 고속성장의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경제 구조가 모색되고 있는 시점이다. 무엇보다 한국은 2만불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대기업 중심에서 밴처나 중소기업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진행하고 있고, 세계에서도 기존에 경제를 견인하던 선진국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신흥 세력 부상을 비롯해서 아직은 그 영향력이 미비하나 새롭게 경제적 성장을 하고 있는 개도국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적정기술은 첨단기술에 집중하는 상위 10%를 위한 기술보다, 새로운 생산성을 만들어내는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에 집중하는 것이다. 폴 폴락은 그래서 우리 표현으로 '박리다매(이익을 적게보고 많이 파는 것)'의 시장성을 주목한다. 적정기술은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는 것보다 기존에 기술에서 보안하며 보다 현지에 적합한 기술로 디자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체가 잘 안느껴진다면 그 응용사례는 http://worldfriends.kr/77  에서 보시길~ 


소외된 90%를 위한 적정기술 출간 기념 강연회 동영상 보기 

http://twitonair.com/younstory79/vb2a

한밭대학교 적정기술연구소의 홍성욱 교수님과 DOMC의 정인애 대표의 발표가 녹화되어 있다  



적정기술을 위한 기술자들의 재능기부활동 EWB

EWB(Engineers Without Boaders)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활동되고 있는 적정기술 프로보노(재능기부)활동이다. 한 지역사회를 개발하고자하는 사람들이 모임을 만들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케나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영남대 기계공학과 교수님이 한국지부를 승인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주최는 대학생이 기반이고 기타 전문가들과 교수진 및 각 파트의 전문가들이 융합되어 활동을 하고 있다. EWB Korea 관련 문의 ewbsouthkorea@gmail.com


프로보노로 국제개발활동을 하다 '달리기 프로젝트'  by Open Secret 

기부액의 80%정도가 기부금 사용의 행정적 비용으로 지출된다. 는 소식을 듣고 보다 실질적인 국제개발활동을 하고자 사람들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수 청년들의 재능을 기부받아 제품을 만들고, 그 수익으로 개도국을 섬기는 프로젝트 인 것이다. 현재는 베트남 프로젝트 진행 중이며, 1차로는 몽골에 반팔티셔츠를 판매하는 일을 진행했다고 한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흙건축연구소 아키떼르 연구소 신근식 대표(오른쪽)

국제개발협력에게 길을 묻다.
국제개발협력 포럼이나 세미나를 가면 논의구조는 항상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원조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고, 선진화가 되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개발도상국가들의 오너십(주인의식)이 중요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되어야하고 등... 몇 년간 열심히 쫓아다니며, 나름 부지런히 공부하고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했던 것 같다.

흙건축에게 국제개발협력의 길을 묻다.
이제는 담론보다 실제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생각보다 말들을 무성한데, 실제적 대안에 대한 움직임이 미비하다고 판단되었는데, 최근 적정기술과 관련된 모임을 진행하면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오늘을 흙건축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 신근식 아키떼르 대표를 만나봤다.

< 연구소 내에 전시된 흙벽돌과 제조 관련 기기>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에게 길을 묻다.
오랫만에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맴버들이 모이는 시간이기도 했다. 한밭대 적정기술연구소 홍성욱 교수가 굿네이버스 적정기술팀(현재는 대외협력 이성범 팀장이 담당) 곧 아프리카 차드로 출장을 가게되는데, 그때 좀 더 활용가능한 현지의 적정기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늘 모임을 추진되었다.

흙건축연구소 아키떼르에게 국제개발협력의 길을 묻다.
한동대학교 겸임교수이기도한 신근식 교수의 열정과 전문성을 느끼는 것에는 불과 몇 십분이 걸리지 않았다. 신근식 교수는 39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아프리카2009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사례를 연구한 바가 있었다.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2009 프로젝트'는 유네스코에서 문화유산의 보전 및 발굴을 위해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문화유산 보전 사업도 주건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서 흙건축에게 길을 물었다.
그러나 당장 생계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문화유산의 보전과 발굴은 먼 나라 이이야기 였다. 그래서 문화유산 보전 사업을 진행하면서 함께 '주건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 지역의 '주건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서 도입되었던 것이 '흙건축'이었다.

관련 내용을 듣고 오랫만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활동하셨던 이상훈 전 국제기아대책기구 지부장님께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더니, 이미 익숙한 듯 말씀하셔서 나와 같은 무지랭이에게나 생소한 개념이구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이날 만남과 들은 정보는 정말 놀라웠다.

<흙건축 공정 >

흙건축으로 만들어진 유적들

현지에는 지금도 다양한 방식으로 흙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당장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방들기 위한 적정기술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공동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흙건축

흙건축은 이러한 세련된 건축 양식도 가능하다.


흙건축에게 국제개발협력의 오너십, 지속가능성, 친환경, 거버넌스구축을 묻다.
현지 조건에 취적화만 시킨다면 $80로도 집 한채가 가능하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의 손으로 만드는 것이고, 그들은 함께 집을 만들면서 관련 기술도 습득하게 된다. 항상 얘기하는 오너십, 지속가능성, 친환경,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한 큐에 해결되는 것이다.

관련해서 몇 가지 원칙과 전략을 알려주셨다.

첫째, 현지 상황에 맞는 건축 공법이 도입되어야한다.

흙건축이 현지인들에게 도입되어 적착되게 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대한 자연 환경, 문화적 배경, 사람들의 생활 방식 등 정말 많은 데이타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한 데이타들을 기반으로해서 현지에 가장 적합한 방식의 공법이 도입되어야한다고 신근식 교수는 지속해서 강조한다.

왜냐하면, 현지 문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누구의 집은 먼저 만들 것이라고 다툼을 야기할 수도 있고, 특히 남성들의 노동에 대한 의지가 약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떻게 노동력을 동원할 것이가도 쉬운 문제는 아닌 듯했다. 또 지역의 흙, 점토의 성질, 물의 양, 물의 성분, 태양과 강수량 등에 따라 보다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집을 건축한다고 했을 때 때로는 흙이 아니라 시멘트로 만드는 것이 보다 경제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신근식 교수가 도입하는 방식에서는 일반적으로 연료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운 벽돌보다는 압축벽돌을 권하고 있다. 현지 여건에 따라 세부적인 디자인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3%정도의 시멘트가 들어가면 매우 훌륭한 흙 벽돌을 만들 수가 있다. 흙벽돌 만드는 제조 공정과 벽돌을 쌓는 방식 등도 물론 현지의 문화와 상황에 따른 적용이 필요하다.

둘째, 점진적 도입 전략과 운영권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서 지역개발을 한다고 했을 때, 누구의 집을 먼저 지어 줄 것인가?가 중요하다. 집짖는 것은 사람의 노동력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정신 변화(개조)부터가 먼저인 경우도 많다. 그래서 노동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이 먼저 전개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후 어느 정도 여건이 마련된다면 '공공기관'건물부터 우선해서 짖는다. 학교나 정부시설을 만들면서, 일력을 키워낸다. 기본적으로 흙벽돌의 생산설비가 갖춰지고, 숙련된 노동력만 만들어진 다면, 이후부터는 현지들의 자생적인 활동이 가능해진다.

이 때 조심해야하는 것이 현지인들에게 위임할 때 모든 것을 위임하기 보다는 생산설비 관리 정도는 지원하는 기관이나 국가에서 확보하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상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권한을 관리하기에는
현지의 사회적 구조가 그러한 시설을 공공적 목적으로 활용하는데 수월하지가 않고, 오히려 역작용이 되거나 활용되지 않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그 국가의 건축 법규 등도 세밀하게 검토되어야하는 것이다.

이전에 사회적 기업을 공부할 때   My shulter Foundation 을 보면서 매우 큰 흥미를 느낀다 있었다. 2009년
'스콜세계포럼' (세계적인 사회적기업 관련 포럼)을 통해서  필리핀의 사회적 기업 성공사례를 소개된 바가 있었다. 

My shulter Foundation
집이 없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집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인데, 흙으로 만들기 때문에 건축기간을 1/4로 줄였고, 건축기간도 12-14days 집 수명은 50년으로 만든 친환경적 건축기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자회수기간 2년에 수익률은 140%로 집을 만들면서 병원과 학교 등 마을을 인프라를 만들었다.
 

이 재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일락 디아즈(Illac Diaz. 28세)는 필리핀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활동을 했던 유명한 모델이었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집이 없어서 고통받는 필리핀 사람들의 현실을 보고, 직업이 없는 사람들을 모아서 집을 만들고 그 만드는 과정 속에서 집 짖는 기술을 배우게해서 취업까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요은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55353.html 을 참고하기 바란다.






국제개발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아직까지 한국에서 사회적기업과 국제개발협력의 조합형 모델을 보지 못했다. 앞으로는 많이 활성화되어야하는데, 갈 길이 멀고도 멀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5월 7일 적정기술과 국제개발협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되고, 총 18명이 참석해서 본격적인 논의는 7시 30분 - 9시까지. 그리고 대다수가 10시 정도까지 상호간의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임을 통해서 확정된 것은 이름을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으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적정기술의 대중성 약화와 확장 가능성 그리고 국제개발협력과의 연결점을 찾자는 취지로 그렇게 이름을 확정했습니다.

모 임은 소그룹 연구모임 + 참여형 포럼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략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모여서 연구하는 모임이 될 예정입니다.  지원 자격은 없고, 각자 맡게되는 부분에 대해서 발제를 해오는 것입니다.

포럼에 참석했거나, 참석을 희망했던 맴버십은 http://groups.google.co.kr/group/st4ninety ,  st4ninety@googlegroups.com 를 통해서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본 회의 이후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의 모습>


  (가칭)과학기술 국제개발포럼 운영기획안
                                                                                                     작성 : 하재웅

 모임명칭 및 기본 방향 
▶ 적정기술과 관련된 기존의 단체들과의 차별성
   (사)나눔과 기술, 대안기술센터, 적정기술연구소, 크리스천과학기술포럼 등
▶ (가칭)과학기술국제개발 포럼
   ‘국제개발(ODA 또는 국제개발협력)’ 이슈 속에서 적정기술을 전략화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향후 다른 ‘과학기술’영역의 확대까지 염두해서 모임명을 제안함.
▶ 기본적인 방향
  국제개발 활동가들에게는 적정기술의 내용을 습득하고, 적정기술 활동가들에게는 국제개발에 대한 내용을 습특할 수 있는 지식 및 정보 소통의 플렛폼.

운영 계획    
▶ 정기 혹은 비정기 모임을 통한 교류 
  서울에서 국제개발과 적정기술에 대한 모임을 진행하는 곳이 없으므로 내부적 연구 모임 + 외부 포럼
▶ 연구 프로젝트
  연구용역(특허청)으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ODA 방안’ 진행 예정.
▶ 7월 말 카이스트 주최의 컨퍼런스 참여
   Workshop2 (Sustainable Energy)에 '적정기술' 주제로 75분간의 Speical session (약 100 명 참여예정) 구성과 발표 참여. (김정태 홍보관 담당)
▶  'Design for the Other 90%'(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출간기념회
  6월 출간될 예정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 다음 모임 논의
   모임의 정례 vs 비정례화,  모임 참가 대상자,
▶ 모임 진행을 위한 담당자 구성
  적정기술 연구책임자;     국제개발 연구책임자;        연락책임자; 
  모임 진행에 다른 기관별 담당  

과학기술국제개발협력포럼 참여자 명단

고은경    KOICA 지구촌체험관 큐레이터
김대규    에너지팜 대표
한  찬    Sopoong(사회적기업 양성) 이사
변지연    ㈜필셋(위성 안테나 제조) 실장
김동훈    국제개발아카데미 대표
김정태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담당관
김희정    녹색연합
손형진    녹생연합 기후에너지국
박  미    KOICA 기후변화대응팀
신상문    메디피스 사무총장
유보미    더프라미스 국제사업팀
옥세영    더프라미스 국제사업팀 팀장
유영석    전 UN항공우주사무국(JPO)
이성범    굿네이버스 대외협력팀 팀장
윤석원    굿네이버스 대외협력팀
이종현    투데이핫뉴스 대표
전현진    UNEP(유엔환경계획) 청소년팀
정유진    국제개발협력학회 협력간사
하재웅    유앤스토리 교육사업부 본부장
홍성욱    적정기술연구소(한밭대) 소장
박효진    ODA Watch YP, 서울대 환경대학원
남도현    워터 웍스

아래는 모임에서 발제를 진행했던 에너지팜의 소개자료입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홍대커피밀에서 진행된 소외된 90%를 위한 번역자모임 참석자들>

적정기술과 관련해서 전세계적으로 교본처럼 읽히는 'Design For The Other 90%' 번역을 위한 모임이 4월 23일 홍대 커피밀에서 있었다. 대부분 번역경험은 약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한 참가자들이 모인 것이다.
모임에 시작은 아프리카 부룬디에 현지어로 된 동화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B4E(Books for Burundi)를 중심으로 '국제개발협력 번역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자신의 재능과 시간, 그리고 비용 일부를 공동으로 출자해서,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번역출간되지 못한 국제개발협력과 아프리카 관련 서적을 한국에 소개하겠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정태 홍보관님의 포부이다.

지난 포스팅 http://www.worldfriends.kr/130 에서 소개한 것처럼 난 최근 적정기술에 열광하고 있다. 적정기술이 널리널리 퍼트리는 것이 한국사회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공헌하는 것임을 확신하기에, 관련 번역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모임에서는 번역 담당 및 일정을 체크한 후 참가자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나눴다. 어떻게하다가 이 모임에까지 오게되었는지에 대한 각자의 스토리였다.

현재 번역 책임자를 맡고 있는 박해인 님의 스토리를 소개하면, 
그녀는 원래 꿈이 '교사'였다고 한다. 그런데 선생님의 권유를 통해서 정외과에 가게되고 현재도 국제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다. 그녀 삶의 터닝포인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냈던 1년간의 인턴활동이었던 것 같다.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했던 그녀의 활동은 주로 초등학교 아이들을 만나서 교육을 하는 것이었다. 영어를 이용해서 세계지도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하고, 간단한 물건에 대한 설명 등 하나 하나의 교육이 진행될 수록 아이들의 상당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한다. 한국에서도 교생경험을 했지만, 한국 학생들은 입시에 대한 압박 때문에 활력이나 열정이 없어 보였는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학생들은 교육을 진행하자 그들이 보여주는 반응에 놀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할 때 남아프리카공화국 어린이들로 부터 받은 편지들을 통해서 '그들을 위해서 나도 무엇인가 하고 싶다'라는 강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B4E(Books for Burundi)활동을 시작했는데, 이를 통해서 알리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 못지 않게 한국에서도 국제개발에 대한 내용을 알려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에 동참하고자 이번 번역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한다.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있는 '소외된 90%를 위한 번역자 모임'의 스토리는 계속된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최근 홍성욱 교수(한밭대학교 화학공학과, 적정기술연구소 소장) 님을 만나면서 적정기술과 관련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설명:  한반도국제대학원에서 강의하시는 홍성욱 교수>

적정기술을 처음 접한 것은 Sopoong에서 진행하는 달모임(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서였다.
http://www.sopoong.net (소셜 밴처를 지원하는 기관)
달모임은 사회적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와인과 식사를 하면서 편하게 어울리는 자리이다. 약 2시간 정도 진행되는 모임에서 약 30분 정도의 주제 발제가 있는데, 김대규 간사님의 주제 발제가 있었다. 에너지팜에서 일하시는 김대규 간사님을 통해서 적정기술에 대한 내용을 처음 접했는데, 국제개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나로서는 적정기술에 대해서 접하면서 열광할 수 밖에 없었다.

급격하게 확대되어 가고 있는 국제개발(or 공적개발원조)에서 이제는 한국에서도 영역별 세분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여성개발, RBA(인권에 기반한 개발), 환경이슈, IT, 농업개발 등 다양한 논의가 이제 시작되고 있다. 사실 선진국에서는 몇 십년 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으나, 국제개발의 본격적인 걸음을 시작한 한국에서는 이제서야 논의가 시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가지 영영에서 중첩되어 있는 적정기술에 주목할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기술은 현지인들의 역량개발 / 지속가능한 개발 / 친환경적 기술 / 녹색성장 / 농업개발 / 해외봉사단 사업화 등과 매우 연관성이 깊었다.

초반에 이쪽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결시키시기 위해서 노력을 했으나, 지속적인 논의는 어려웠다. 이때 활동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적정기술이라는 영역과 국제개발(대외원조)라는 파트가 너무 따로 움직이고 있고,
관련된 사람들도 서로를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렇게 2008년을 보내고, 작년에 ODA Watch PR팀을 통해서 적정기술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면서 몇 차례 기사를 작성한 바가 있다.  http://www.worldfriends.kr/77

http://odawatch.textcube.com/ 
[당시 적정기술관련 논의를 하면서 만들었던 블로그. 아직 유용한 정보들이 있네요]

올해 들어서 홍성욱 교수님이 ODA Watch에 실렸던 기사에 대해서 연락을 받으면서, 나와 홍성욱 교수님 사이에서 적정기술과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홍성욱 교수님은 적정기술 전문 국제개발학대학원을 구상하고 계시다! 관련해서 크리스천과학기술포럼, (사)나눔과 기술, 대안기술센터, 팀엔팀, 적정기술연구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다.



다양한 한국적 사례가 있지만, 최근 굿네이버스에서는 적적기술과 관련된 사업개발에 매우 적극적이다. 신규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굿네이버스 기획실 대외협력 이성범 팀장님과 만나면서 다시금 다양한 적정기술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소외된 90%를 위한 과학기술이라는 적정기술은 국제개발의 새로운 대안이면, 한국에서 논의중인 사회적 기업형 모델에도 매우 적합한 케이스가 될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난 적정기술에 담고 있는 사회적 가치에 주목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만들어낼 스토리는 사회적으로 상당한 희망과 격려의 매시지를 전파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의 놀이에 희망을 주는 적정기술 ; 플레이 펌프>


현재 [소외된 90%를 위한 기술(Design for the OTHER 90%)]이란 적정기술 교본과도 같은 책이 번역출간되기 위해서 논의되고 있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

이 글은 ODA Watch Newsletter 35호에 실린 글로, ODA Watch Policy Review Team과 함께 공동 작업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적정기술, 우리의 발전대안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지속가능성과 원조효과성이다. 지속가능한 삶과 분리된 개발은 효과성의 측면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서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적정기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적정기술을 도입한 사례: The Hippo Water Roller

적정기술이란 무엇인가?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3세계의 지역적 조건에 맞는 기술이다. , 해당지역에서 산출된 원재료로 그 지역에서 소비되는 제품을 만들어, 지역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경제학자인 슈마허가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제시한 것이다. 그는 빈국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다른 종류의 기술 즉,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을 강조한다. 과거에 원시적인 기술에 비하면 훨씬 우수하지만, 부자들의 거대 기술에 비하면 훨씬 소박하며 제약이 적다는 의미에서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거대한 자본투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전문가와 권력집단에 의해 전유되고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자조적이고 민주적인 기술,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하며, 희소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인간의 손과 머리를 필요로하는 기술을 적정기술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정기술을 개발협력사업에 적용함으로써 효과성을 얻을 수 있을까? 개발과 관련된 각 영역과 어떤 연관성을 가질 수 있을까?

 

적정기술은 프로그램 접근방식(PBA)에 더 적합하다.

한국을 비롯해서 1990년대까지 대다수 원조 공여국들은 1992 EU가 이른바 Logical Framework Approach에 입각해서 개발된 PCM(Project Cycle Management)에 의존되어 원조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원조의 효율적 제고를 위해서 PCM방식보다는 시행기법의 프로그램접근방식(Program Based Approaches)으로 가야 한다는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앞의 OWL 34호에서 살펴보았던울란바타르시 대기오염저감을 위한 난방문화개선 시범사업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프로젝트 사업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많은 문제점이 드러난다. 우선 사업의 지속성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현지 주인의식(Local Ownership)의 발휘가 제한되며, 때문에 현지인들의 역량강화에 있어서도 그 효과가 매우 미비하다. 또한 사업의 신축적 활용에 대한 적절한 배려 없이 미시적 관리에만 치중되는 측면이 강한데 이러한 문제점은 적정기술의 활용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만약 한국국제협력단이 울란바타르시에 연탄난로와 연탄을 보급하는 것 대신에 태양광 발전기나 자전거 발전기 혹은 태양열 조리기 등을 보급했다면 어땠을까? 이러한 기술은 보다 지속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현지인들의 기술개발을 통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역량 개발에 있어서도 보다 효율적이다. 이러한 기술은 생활에 기본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적 우선 순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전수가 용이해 사실은 많은 연관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적정기술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더 적합하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말은 원래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ESSD;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 에서 나왔다. 따라서 환경적/생태적 지속가능성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적정기술은 현재 실내공기오염과 이로 인한 보건문제, 난방용 연료의 대체를 통한 대기오염 문제,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일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관개농업까지 많은 영역으로 확대가 가능하다. 이는 인간적·환경적 재해를 방지한다. 그리고 기술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다른 삶의 방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거대한 핵발전소와 기존의 전력공급망을 기반으로 하는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은 환경에 부담을 준다. 그러므로 빈곤층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에너지 공급을 반복하는 것의 생태적 비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산업적 수요를 위한 에너지 공급과 주거용 수요를 구분한다면, 적정기술의 파급효과는 분명 당장의 실현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거대 기술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이 놀면서 물이 나오게 하는 플레이 펌프(Play Pump). 위 사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설치된 것이다.


적정기술은 여성들의 리더십과 잠재력 일깨우데에 더 적합하다.

가사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개도국 여성들은 또 다른 형태의 성 차별을 받는다. 여성과 아이들의 생활에 필요한 연료를 수집할 때 드는 시간과 노력은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가용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의 범위를 좁힌다. 또한 생명상의 위협도 받는다. 개도국의 여성들은 조리를 하는데 쓰일 땔감을 찾아 하루에 여섯 시간이 넘도록 수 킬로미터를 걷는다. 나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멀어지면서 강간의 위협이나 동물의 공격에 시달린다. 고생 끝에 땔감을 구해도 문제는 여전하다. 집안에서 나무나 동물의 분뇨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기가 가사를 담당하는 여성의 목숨을 위협한다.

인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이 담당하는 가사일에 적정기술을 도입했다. 음식을 조리하는 데 필요한 땔감을 구하는 대신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태양열 조리기를 사용하면 멀리까지 땔감을 찾느라 수고를 들일 필요도 없고, 여성들의 건강상의 위협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성 역할 분담에서 오는 차별을 막을 수 있고, 여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적정기술의 도입으로 인하여 지역 공동체의 여성들에게 공동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십과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다.

 

적정기술은 질병발생률 낮추는 데에 적합하다.

고체 연료를 태우는 데서 생기는 실내 공기 오염은 매해 16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이는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선다. 매 분마다 실내 공기 오염으로 3명이 이상이 죽는 셈이다. , 이것은 어린이와 여성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된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 조리를 하면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벤젠, 이산화질소 등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런 물질은 급성 하부 호흡기 감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결핵 등을 일으킨다. 폐암이나, 천식, 백내장, 저체중 출산으로 인한 사망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연기에 노출된 여성들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2배에서 4배정도 커진다.

이러한 점에서 태양열 조리기는 화석 연료나 땔감을 사용하지 않고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방법이다. 태양열 조리기는 땔감처럼 폐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 가스를 내뿜지 않으며, 태양열 조리기로 물을 끓여 마시면 오염된 물에서 올 수 있는 질병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 특히 개도국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지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볼프강 쉐플러가 발명한 쉘플러 태양열조리기(Scheffler Reflector)

인도에서는 이 조리기를 이용해서 1,00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조리한다.

 

 

적정기술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개발국의 주민들은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물긷기, 연료수집, 농사일 등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기회를 박탈하는 것과도 그 의미를 같이 한다. 가사와 노동을 아이들이 맡게 되면서 학교에 가서 정규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사라지고 이것은 장기적으로 지역 공동체의 성장을 저해한다.

하지만 적정기술을 적용한다면 아이들이 가사노동에 소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가족 내의 아이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적정기술을 적용하여 아이들에 대한 가사노동의 부담을 줄인 예로는 MIT 학생들이 만든 자전거 세탁기가 있다. 자전거 세탁기는 자전거 차체와 드럼통을 결합한 세탁기인데, 저개발 국가 여성이나 아이들이 빨래하는 데 들이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산간벽지 마을의 특성을 감안해 자전거를 동력원으로 썼는데, 자전거에 달린 기어를 이용하면 변속이 가능해 세탁물의 양이 많더라도 힘을 덜 들이고 쉽게 빨래를 할 수 있다.



MIT 공대 학생인 라두타는 이 드럼통 세탁기로 2005 MIT IDEAS 경연대회에서 1등을 했다.

이 드럼통 세탁기는 '바이슬아바도라 (bicilavadora·스페인어로 자전거와 세탁기의 합성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적정기술은 농사일의 효율성 증대를 가져온다.

개도국에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사를 지어 생계를 이어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의 도입이 없는 한 농사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그리고 떨어진 효율성은 지역의 발전을 저해한다. 그렇다고 해서 마구잡이 식의 무분별한 신기술의 도입은 지역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개발국에 공급되어야 하는 기술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의 발달을 꾀할 수 있는 기술, 즉 지속 가능한 기술이어야 한다.

적정기술을 농촌개발에 도입한 예로는, 아프리카를 여행하다 열악한 생활환경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 엔지니어 마틴 피셔가 개발한 수동 펌프가 있다. 머니 메이커라고 불리는 이 수동펌프는 전기나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발로 레버를 밟아서 작동한다. 반경 200m 내에 강이나 연못·우물이 있으면 이 펌프를 이용해 쉽게 농업용수를 끌어올 수 있다. 이로 인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농사의 효율성 증대는 그 지역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의 개발대안 왜? “신봤다!” 소리가 안나오나?

앞서 설명된 것처럼 적정기술의 도입은 국제개발협력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만큼 혁신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중요한 사업이 왜? 보급되지 않고 있을까? 우선은 무지이다. 자신을 생각해보자! 이 글을 읽기 전에 나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은 적정기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었나?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뽑히는 '지식in'(인터넷 포털 기업의 서비스)도 적정기술을 모른다! 그렇다면 너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는 것은 자명하다. 상황이 이러하니,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들도 관련 내용을 알리가 없다. 적정기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에서 우리나라 무상 원조기관에 협조요청을 했었는데, 전혀 진행이 안되더라는 사연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먼저는 관련 내용을 알고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적적기술이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다른 이유는 연대활동의 부족이다. 현재 적정기술은 개발단체보다는 환경단체 측에서 보다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적정기술의 도입이 필요한 제3세계로 관련 기술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환경단체와 개발단체 간의 연대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적정기술을 이용한 연대 활동의 사례는 전무하다. 서둘러 논의의 공론화를 이루어가면서 정말 제3세계가 필요로하는 우리의 개발 대안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저성장 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적정기술의 도입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 이 분야를 선점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는 극소수이다. 21c밴처 정신을 통해서 창업의 열풍이 불고 있는 한반도에도 제3세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세계 개척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저작자 표시
Posted by 세계개척자